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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정치검찰 책임 물어야···통렬한 반성 필요”

文 대통령 “정치검찰 책임 물어야···통렬한 반성 필요”

등록 2017.07.25 17:13

이창희

  기자

청와대서 문무일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검·경 수사권 조정, 공수처 신설 등 주문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정치 줄대기 등 일부 정치검찰의 모습이 있다면 통렬히 반성해야 하고 그런 부분에 대해 확실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문무일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정치도 검찰을 활용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하지만 검찰 스스로도 중립 의지를 확실히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검찰에 대해) 확실히 책임을 물어야 묵묵히 일한 검사도 자부심 사명감 갖게 될 것”이라며 “이것이 검찰총장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이라고 말해 대대적인 개혁을 주문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제 3의 논의기구를 구성해 수사권 조정에 관한 지혜를 모으고 공수처 도입 취지를 살려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문 총장은 “개혁을 추진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얼마나 어려운 자리인지 잘 느끼고 있고, 바르게 잘 하겠다”고 답했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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