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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조국 출석 압박 vs 與 “발목잡기 행태”

野, 조국 출석 압박 vs 與 “발목잡기 행태”

등록 2017.06.20 16:24

수정 2017.06.20 16:37

임대현

  기자

野 “인사 문제 책임 묻겠다” 조국 출석 요구與 “의회 독재이자 새 정부 발목잡기” 반발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야권이 20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 등을 상대로 ‘인사 문제’에 대한 답을 듣겠다며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압박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새 정부에 대한 ‘발목잡기’라며 반발하고 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정부의 인사난맥상, 부실검증을 따지기 위해 임종석 비서실장과 두 수석의 출석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 정부에서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국회 운영위에 출석한 전례가 있다”며 “적극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당은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시스템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국회 운영위에 인사 검증을 책임지고 있는 민정수석이 출석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도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여러 난조와 인사난맥을 확인하기 위해 국회 운영위 소집을 요구했다”며 “여당은 청와대를 두둔하며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진정한 소통의지를 갖고 있느냐 아니냐는 민정수석이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 진솔하게 답변하느냐에 달렸다”며 “무엇이 두려워 반대하냐”고 반문했다.

이에 민주당은 다른 국회 상임위는 열지 않은 채 운영위만 열어 청와대 참모진 출석을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맞서고 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이 모든 상임위는 중단시킨 상태에서 운영위만 열겠다고 한다”며 “운영위 단독 소집도 모자라 간사 간 협의 없이 안건도 일방통행으로 정했다. 교섭단체의 협의 국회 관행 무시한 대단히 의회 독재”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1야당이 민생과 국민 여론은 안중에 없고 오로지 정쟁과 새 정부 발목잡기에만 몰두하니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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