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쟁‧선전포고 등 비판에 “온당치 못한 일”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차담회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코 앞으로 다가왔고 G20 전으로도 여러 정상들과 회담이 있어서 외교부 장관 자리를 비워둘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이유를 들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외교도 4대국 외교를 넘어서 EU, 아세안, 아프리카까지도 외교를 다변화하고 넓힐 필요가 있다”고도 언급했다.
야당의 강 장관 임명 비판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야당 간의 승부, 정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과 생각이 다르다 해서 선전포고라던지 강행이라던지 협치는 더 이상 없다던지, 마치 대통령과 야당 간 인사를 놓고 승부를 보는 것처럼, 정쟁을 벌이는 것처럼 표현하는 것은 참으로 온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법무부 장관 인사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법무부와 검찰 개혁은 국민적인 요구”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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