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선 공식 후보등록 첫날인 이날 마감(오후 6시) 기준 총 13명이 등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이날 직접 선관위 청사를 방문해 등록접수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홍준표 자유한국당·심상전 정의당 후보 측은 각 정당의 사무총장이 대리인 자격으로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접수를 마쳤다.
조원진 새누리당,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김선동 민중연합당, 장성민 국민대통합당, 이경희 한국국민당, 윤홍식홍익당, 김정선 한반도미래연합, 무소속 김민찬 후보 등 모두 7명이 등록접수를 마쳤다.
정치 관계자는 최종 등록 후보자는 15~16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후보자 12명이 등록한 4대, 17대 대선보다 3~4명이 많은 수준이다. 역대 최다 대선후보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후보가 많아지면서 투표 용지도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에 따르면 후보자 15∼16명 기준 투표용지의 길이는 28.5∼30.0㎝에 달할 수 있다. 후보자 수에 관계없이 너비는 10㎝로 동일하다.
후보등록은 16일 오후 6시까지 계속되며, 공식 선거운동은 17일부터 시작된다. 정당 추천 후보자에게는 후보자 등록 마감 후 2일 이내, 즉 18일까지 선거보조금이 지급된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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