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3% 줄어든 1조3500억원이며 영업손실은 46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여파로 고부가 부품 공급이 감소하며 전 사업부문에 걸쳐 고정비 부담이 가중됐다는 분석이다.
고의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8의 출시를 오는 4월로 예상할 때 부품 공급 시점은 2월이므로 1분기부터 고부가 부품의 공급이 점증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진행돼 온 경영효율화 작업의 효과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삼성전기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추정했다. 연간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694% 늘어난 1941억원으로 예상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2%다.
고 연구원은 “디지털모듈(DM) 사업부에서 중화향 듀얼카메라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고집적 패키지 기술(Fo-PLP)와 전장부품이 스마트폰 사업의 제한된 성장성을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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