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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롯데쇼핑, 내년 상반기부터 주가 재평가 기대”

NH투자證 “롯데쇼핑, 내년 상반기부터 주가 재평가 기대”

등록 2016.12.27 09:00

김민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롯데쇼핑에 대해 자회사의 완만한 실적개선과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을 감안할 때 내년 상반기 주가 재평가가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 2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쇼핑의 4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은 7조8135억원, 영업이익 21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준이지만 지난해 일회성요인에 따른 낮은 베이스 효과로 영업이익은 12분기만에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부진한 본업에 비해 자회사단에서는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따뜻한 겨울날씨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본업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자회사단에서는 실적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코리아세븐의 경우 수익성 위주의 경영이 본격화되고 있고, 해외 백화점도 초기 인테리어 감가상각 종료로 분기당 100억원씩 적자 폭이 감소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역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그룹이 지난 10월 발표한 경영 혁신안에는 질적 성장으로의 경영패러다임 전환, 호텔롯데 상장, 지배구조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며 “내년부터 상반기를 기점으로 수익성 개선 및 자회사 상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자기자본이익률(ROE) 2%.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에서의 자본효율성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유효한 만큼 내년 상반기부터 주가 재평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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