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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 파이’ 유행 끝?···매출 상승세 꺾여

‘바나나맛 파이’ 유행 끝?···매출 상승세 꺾여

등록 2016.07.14 09:24

차재서

  기자

초코파이·몽쉘 바나나맛, 두 달 연속 하락세

바나나맛 초코파이 사진=오리온 제공바나나맛 초코파이 사진=오리온 제공

올 상반기 국내에 ‘바나나맛’ 열풍을 불러온 ‘바나나맛 파이’의 상승세가 꺾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롯데제과 ‘몽쉘 바나나맛’, 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맛’ 등 바나나맛 파이의 매출이 지난 6월 전월 대비 5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제품은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4월 매출이 140% 신장했지만 5월에는 전월 대비 9.5% 떨어지는 등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초코바이 바나나맛’과 ‘몽쉘 바나나맛’은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판매가 빠르게 늘어났다. ‘몽쉘 바나나맛’은 출시 한달 만에 1500만개, ‘초코파이 바나나맛’은 4월 한달 2000만개를 판매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칸초 바나나’와 ‘월드콘 바나나’, ‘바나나 크림빵’ 등 다양한 제품이 쏟아졌다. 국순당 역시 막걸리 ‘쌀바나나’를 내놓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식품의 유행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장수 상품이 탄생하기 어려운 환경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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