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상수지 100억9000만 달러···49개월째 흑자 기록

지난 3월 경상수지가 전월 대비 29억2000만달러 상승한 100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49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는 전월 71억7000만달러 대비 29억2000만 달러 오른 100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전월 75억4000만달러에서 124억50000달러로 확대됐다.

또한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개선 등으로 전월 12억4000만달러에서 10억달러로 축소됐다.

다만 본원소득수지는 12월 결산법인의 대외 배당지급 증가로 전월 8억5000만달러 흑자에서 8억6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이전소득수지는 5억1000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은 129억1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해 전월(95억달러) 대비 34억1000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전월 15억1000만달러 보다 늘어난 29억2000만달러였으며 외국인 국내투자는 감소규모는 전월 4000만달러에서 6억4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전월 29억4000만달러 보다 크게 늘어난 92억7000만달러 증가를 나타냈으며 외국인 국내투자는 전월 32억6000만달러 감소에서 34억달러 증가로 전환했다.

김아연 기자 cs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