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한국전력과 해외 풍력발전 공략 나서

‘해외 풍력발전 사업’ 업무협약 체결

두산중공업이 한국전력과 함께 해외 풍력발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25일 두산중공업은 한국전력과 ‘해외 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공동 개발, 건설과 운영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이 협약을 통해 해외 풍력사업 공동 개발 추진 시 두산중공업의 풍력발전설비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설계부터 제작·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공사 방식인 EPC 사업자로 선정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전력은 국내 유일의 해외 풍력사업 개발자로서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중동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전력공사(NEPCO)와 총 89.1MW 규모의 푸제이즈 풍력 발전소 건설 운영에 대한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두산중공업은 2011년 국내 최초로 3MW급 해상풍력시스템인 ‘WinDS3000TM’을 개발한 이후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육·해상 풍력발전기의 국내 최대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07MW(3MW급 69기)의 풍력발전기를 공급해 운전 중이거나 건설 중에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