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의 고강도 대북 제재와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독수리(FE) 연습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북한이 오늘 새벽 5시 55분께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은 약 800㎞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동실 발사대를 이용해 미사일을 쏜 것으로 추정 되며 사거리를 봤을 때 노동미사일인 것으로 예상 된다.
노동미사일은 고폭탄과 화학탄을 장착할 수 있으며 최대 사거리가 1300㎞에 달해 대한민국 전역은 물론, 일본 주요 도시까지 사정권에 들어간다.
앞서 북한은 지난 10일 동해상으로 스커드 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이 8일 만에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무력시위의 강도를 높인 셈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고강도의 추가 도발로 한반도 위기 수준을 계속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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