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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거리 노동미사일 동해상으로 발사···무력 시위 강도 높여

북한 중거리 노동미사일 동해상으로 발사···무력 시위 강도 높여

등록 2016.03.18 07:33

안민

  기자

북한이 중거리 노동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면서 무력 시위에 강도를 높였다.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2014년 3월 이후 2년 만이다.

국제사회의 고강도 대북 제재와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독수리(FE) 연습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북한이 오늘 새벽 5시 55분께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은 약 800㎞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동실 발사대를 이용해 미사일을 쏜 것으로 추정 되며 사거리를 봤을 때 노동미사일인 것으로 예상 된다.

노동미사일은 고폭탄과 화학탄을 장착할 수 있으며 최대 사거리가 1300㎞에 달해 대한민국 전역은 물론, 일본 주요 도시까지 사정권에 들어간다.

앞서 북한은 지난 10일 동해상으로 스커드 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이 8일 만에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무력시위의 강도를 높인 셈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고강도의 추가 도발로 한반도 위기 수준을 계속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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