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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리딩뱅크 질주’ 가속화

신한금융그룹, ‘리딩뱅크 질주’ 가속화

등록 2015.11.24 15:58

박종준

  기자

실적서 리딩뱅크 확고히 다져 해외서도 ‘글로벌 뱅크’ 인증 안정적인 지배구조 등이 주요인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



신한금융그룹이 8년 연속 국내금융그룹 1위의 실적을 향해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1조 96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경쟁 타 금융그룹과는 현격한 격차를 확고히 하며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기준 금리 인하로 금융권의 이자이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적정 대출 성장, 대손충당금의 감소, 그리고 그룹내 이익 다변화를 통해 신한만의 차별화된 실적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금융이 어려운 시기에 예상치 못한 신한의 실적을 어닝서프라이즈로 평가하고 있다.

신한은 이미 상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2010년 이후 6년 연속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를 돌파라는 경이적인 성과를 보였다. 더불어, 3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6천억대 실적을 유지하는 호실적을 보임으로써 여타 경쟁사를 압도했다.

이로써 7년 연속 국내 금융그룹 1등의 순이익을 실현하며 리딩금융그룹의 자리를 확고히 해온 신한의 질주는 이변이 없는 한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의 실적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단순히 회계상 재무제표에 나타나 있지 않는 전략에 있다. 즉 신한금융은 단기간의 실적에 포커스를 맞춰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진출, 새로운 플랫폼 구축 등 장기 미래 수익원 발굴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하고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국내 리딩금융그룹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신한의 성공 비결에 주목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호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이익 안정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 속에서도, 신한금융그룹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이 부각된 점 등이 지목되고 있다.

이렇게 압도적 실적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신한은 국내 최고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국내외에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얼마 전 신한금융은 세계적인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하는 DJSI 월드 지수에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편입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세계적 권위의 금융전문지 더 뱅커誌는 올해 초 신한금융그룹을 '글로벌 500대 금융브랜드'에서 국내 1위, 글로벌 36위로 선정했다.

이로써 신한은 2012년 글로벌 57위로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국내 1위를 지키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금융 브랜드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또 신한금융그룹은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Global 100 Most Sustainable Corporations In the World, 이하 Global 100)’에 국내 금융기업으로는 최초로 3년 연속 편입됐다.

올해 신한금융그룹은 ‘실천하는 신한, 함께하는 성장’이라는 경영슬로건 아래 지난해 설정한 6대 전략과제를 업그레이드하여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신한이 타 금융회사와 달리 일관성 있는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즉, 신한의 태동때부터 오로지 국가와 금융산업, 그리고 신한의 발전을 위해서 헌신하고 있는 재일동포 주주들이 여전히 굳건하게 신한을 지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보상위원회 등 다양한 이사회내 소위원회 운영을 통해 이사회 활동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지배구조 연차보고서를 통해 이사회 운영에 대해 상세히 공시하는 등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신한은 이사회 규정 및 각 위원회 규정 전문을 공개하는 등 공시와 투명성에 있어서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 결과 얼마 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5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신한금융지주회사는 국내 상장기업 828개사 중 유일하게 ESG 통합평가등급 A+를 획득하며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안정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한 일관성 있는 전략 추진과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돼 움직이는 강력한 기업문화가 리딩금융그룹 신한의 흔들림 없는 질주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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