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면세점 채널은 메르스 타격으로 3분기 중국인 입국자 수가 감소했음에도 전년 대비 5.2% 성장하면서 선방했다”며 “해외법인의 호실적이 두드러졌는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법인 매출이 지난해 보다 65.1% 증가했고, 미국법인 또한 전년 동기 대비 58.3%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대비 17.9% 성장한 1조1540억원, 영업이익 37.2% 증가한12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중국인 인바운드 소비 회복으로 면세점 판매가 25% 성장하면서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며, 중국 현지 등 해외법인의 높은 성장세가 견조하게 이어질 전망이다”며 “온라인 채널의 일시적 부진이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엄격한 채널 관리를 통해 브랜드 역량 강화 관점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겠다”고 분석했다.
김수정 기자 sjk77@
뉴스웨이 김수정 기자
sjk7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