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노약자 외출 자제”

수원용인권·성남안산안양권 19개 시 평균농도 120㎍/㎥ 넘어

안개 낀 서울 날씨-경기 일부지역 미세먼지 주의보.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16일 이달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수원·용인·평택·화성·이천·안성·오산·여주 등 수원용인권과 성남·부천·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광주·하남·의왕·과천 등 성남안산안양권 19개 시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최고농도는 수원용인권은 122㎍/㎥, 성남안산안양권은 127㎍/㎥를 각각 기록했다.

도는 31개 시·군을 김포고양권과 수원용인권, 성남안산안양권, 의정부남양주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미세먼지가 시간 평균 200㎍/㎥를 넘거나 24시간 평균농도가 120㎍/㎥ 이상일 때 주의보를 발령한다.

도 관계자는 대기가 정체돼 10월에 처음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주의보 발령지역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