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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4년 만에 지구 우승···추신수,안타·볼넷 우승 견인

텍사스 4년 만에 지구 우승···추신수,안타·볼넷 우승 견인

등록 2015.10.05 07:55

수정 2015.10.05 08:02

안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가 4년 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추신수는 안타·볼넷으로 3차례 출루해 지구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텍사스가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건 1994년 양대리그가 각각 3개 지구 체계로 개편된 이래 1996년, 1998∼1999년, 2010∼2011년에 이어 6번째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1-2로 끌려가던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2사 1루에서 터진 애드리안 벨트레의 역전 결승 2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

무사 만루의 황금 찬스에서 텍사스는 프린스 필더의 밀어내기 볼넷, 애드리안 벨트레의 내야 강습 안타, 미치 모어랜드의 희생플라이, 조시 해밀턴과 엘비스 안드루스의 적시타를 묶어 6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텍사스는 9-2로 대승해 우승에 필요한 매직넘버 1을 정규리그 마지막 날에서야 지우고 4년 만에 지구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다.

텍사스는 포스트시즌 2단계인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에 직행해 오는 8일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동부지구 1위) 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중부지구 1위)와 대결한다.

현재로서는 아메리칸리그 승률 2위팀이 유력한 토론토와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 이럴 경우 토론토는 8∼9일 텍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디비전시리즈 1∼2차전을 벌인다.

텍사스는 11∼12일 홈에서 디비전시리즈 3∼4차전을 개최한다.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팀이 확실시되는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포스트시즌 1단계인 뉴욕 양키스-휴스턴 애스트로스 간 와일드카드 단판 대결에서 이긴 팀과 격돌한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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