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전력 장거리 통신기술은 통신 반경이 수십km로 넓고 전력 소모가 적어 단말 배터리 수명이 수년 간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온도와 습도, 무게, 위치 등 단순 정보를 측정해 처리하는 소물인터넷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저전력 장거리 통신기술 응용모듈 개발에 나선다. 응용모듈은 컴퓨터로 보면 두뇌역할을 하는 CPU와 메인보드 역할을 하는 기기라고 할 수 있다. 단말을 작동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탑재, 통신망을 활용, 이를 제어할 수 있다.
양사는 이 응용모듈을 활용, 사물인터넷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이 별도 모듈 개발비 없이 사업 환경에 맞는 센서 등을 부착, 손쉽게 하나의 완성된 단말기를 만들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저전력 장거리 통신기술을 활용한 자전거 관제 및 위치 추적 솔루션, 스마트 가로등 관제, 가스 검침 등 실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SK텔레콤 허일규 솔루션사업본부장은 “완성된 응용모듈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 단말기 사업을 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시장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하는 사물인터넷 시장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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