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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찾아 의리 과시한 문우식 금통위원

둥지 찾아 의리 과시한 문우식 금통위원

등록 2015.05.21 18:05

손예술

  기자

한국EU학회 정책 세미나 참석 사회맡아

문우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옛 ‘둥지’를 찾았다.

21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유럽(EU)학회와 국제금융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정책 세미나에 문우식 위원이 참석해 세미나 사회를 맡아 의리를 과시했다.

문우식 위원은 금통위원 임명 이전 한국EU학회에서 이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한국EU학회를 맡고 있는 윤덕룡 회장의 초대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미나가 진행되기 전에 문 위원은 “4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아직 보지 못했다. 관심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 날 세미나에는 최근 금융리스크로 평가받고 있는 그렉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등에 대해 의견이 오갔다.

김위대 국제금융센터 유럽팀장은 그렉시트 가능성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대신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은 잔존한다고 설명했다. 김위대 팀장은 “6월 그리스의 구제금융 재협상 결과 등을 봐야하지만 그리스 정부와 트로이카(유럽연합·유럽중앙은행·국제통화기금)의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그리스의 일시적 디폴트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김위대 팀장은 “글로벌 경제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팀장은 상황별로 컨티전시 플랜을 마련하고 시의적절하고 탄력적 대응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안병억 대구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브렉시트(Brexit·영국 유럽연합 탈퇴)가능성을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안병억 교수는 “그렉시트로 촉발된 유럽회의주의가 브렉시트로 이어지고 다시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으로 귀결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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