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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삼성생명 지분 블록딜 매각한다

신세계그룹, 삼성생명 지분 블록딜 매각한다

등록 2015.05.15 08:03

김민수

  기자

신세계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생명 지분 6500억원 어치 매각에 나선다.

15일 금융투자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신세계와 이마트는 각각 보유 중인 삼성생명 지분 300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장 마감 후 매각주간사 JP모간과 크레디트스위스(CS)를 통해 수요조사에 들어갔으며, 14일 삼성생명 종가 11만6500원 대비 최대 6.9%에서 3.4% 할인된 10만8500~11만2500원에서 주당 매각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삼성생명의 주요주주는 지분 20.76%를 보유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19.34%의 제일모직이 2대주주에 올라 있으며, 이마트는 3대주주로 현재 보유 중인 지분은 7.38%다.

신세계 역시 3.69%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이번 매각이 성공할 경우 이마트와 신세계가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은 각각 5.88%, 2.19%로 하락한다.

한편 신세계그룹의 이번 매각에 대해 시장에서는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신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약 48% 가량을 보유한 신세계의 경우 경영권 강화를 위해 동부익스프레스가 보유 중인 지분 11%를 인수할 수 있으며, 최근 보도된 서울 시내 면세점 설립 및 이마트 재무구조 개선 비용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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