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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1억 의혹’ 홍준표 경선 당시 보좌관 내일 소환

검찰, ‘1억 의혹’ 홍준표 경선 당시 보좌관 내일 소환

등록 2015.05.04 19:13

정혜인

  기자

검찰이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 일정 담당 비서들을 소환 조사 하기로 한 29일 오전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검찰이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 일정 담당 비서들을 소환 조사 하기로 한 29일 오전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홍준표 경남지사의 보좌관을 지낸 현직 경남도청 서울본부장 나모씨를 5일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나씨에게 5일 오후 2시에 조사실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로 나올 것을 통보했다고 4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나씨는 홍 지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건네 받았다는 의혹이 있는 시점인 2011년에 홍 지사의 보좌관을 지냈다.

특히 구체적인 의혹 시점인 같은 해 6월에 옛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홍 지사 측 캠프에서 재정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나씨를 상대로 당시 성 전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건네 받았다는 전 경남기업 부사장 윤승모 씨를 접촉한 적이 있는지, 윤씨로부터 문제의 돈을 전달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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