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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취임 한달 “이제까지 시스템 구축···성과내야할 때”

임종룡 취임 한달 “이제까지 시스템 구축···성과내야할 때”

등록 2015.04.13 15:41

손예술

  기자

금융개혁 실천할 수 있도록 가시적 결과물 독려

취임 1개월을 맞은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가시적인 성과를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열린 금융보안원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임종룡 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제공.취임 1개월을 맞은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가시적인 성과를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열린 금융보안원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임종룡 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취임 1개월을 맞았다.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금융개혁을 실천해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은 듯 현장 광폭 행보를 보였던 임 위원장은 “이제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13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세 가지 사항을 강조했다. ▲가시적인 성과 도출 ▲금융사 건의사항 대응 新3대 원칙 ▲금융 보안 문제다.

임종룡 위원장은 한 달간 현장을 돌아다니며 금융개혁 시스템을 구축해왔다고 평했다. 그는 금융개혁 회의와 추진단·자문단·현장점검단으로 큰 틀을 구성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성과가 없다면 과거 구호에 그쳤던 무수한 금융개혁 시도들과 다를 바가 없다”며 “결과물을 내고 국민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소비자 외에 금융회사는 금융개혁을 건의사항에 대한 답신으로 체감할 것이라고 말하며 대응 新3대 원칙도 강조했다. 신속·적극·성의의 태도로 금융회사의 건의사항에 대응하라는 것이다. 이는 NH농협지주에서의 현장 경험이 반영된 부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신속하게 건의사항은 원칙적으로 2주내에 회신하고 결론을 내기 어려운 경우에는 추후 답신이 가능한 시일을 명시해서 보내라”며 “건의사항은 금융개혁의 전향적인 시야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임종룡 위원장은 수용이 어려운 건의사항이 들어올 경우 각 국장이 직접 책임지고 들어줄 수 없는 명확한 사유를 피드백해줄 것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임 위원장이 세월호 참사 1주년이 돌아오는 만큼 금융인프라 운영 및 안전사항을 각 실국에서 직접 재점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종룡 위원장은 금융감독원이 추진 중인 민생침해 5대악 특별 대책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 도우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룡 위원장은 “금감원이 잘하고 있으며 법령과 규정 개정이 필요하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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