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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HSBC 첫날 6언더파 공동선두...김효주 2언더파 공동 14위

[LPGA]박인비, HSBC 첫날 6언더파 공동선두...김효주 2언더파 공동 14위

등록 2015.03.05 17:26

안성찬

  기자

박희영. ⓒJNA 정진직 포토박희영. ⓒJNA 정진직 포토

“박인비 살아있네~”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여자세계골프랭킹 1위 탈환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박인비는 5일 싱가포르의 센토사GC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 첫 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며 6언더파 66타를 쳐 청야니(대만)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 첫날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박인비는 시즌 첫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에서도 리디아 고(18·캘러웨이골프)를 따라잡을 발판을 마련했다.

8번홀까지 파행진을 벌인 박인비는 9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11, 12번홀에서 줄버디를 챙긴 박인비는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데 이어 17, 18번홀에서 연속 버디퍼트를 홀로 집어 넣으며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박인비는 “싱가포르에서는 잘 친 적이 없어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9번홀부터 퍼트가 잘 되면서 샷감각이 좋아졌다”며 “보기가 없어서 더 만족한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최종일 공동 7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퍼트수 28개를 기록한 박인비는 첫 라운드를 만족스럽게 끝낸 데 대해 퍼트 방법을 바꾼 덕택이라고 했다.

“최근 대회에서 퍼트가 잘 안 됐다”는 박인비는 “머리는 그대로 두고 눈으로 퍼트 스트로크를 따라가는 방법으로 변화를 줬더니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이날 드라이브 평균 거리 252.5야드, 페어웨이 안착은 14개중에 6개로 낮았지만 그린적중률은 18개에서 16개로 높았다. 벙커에는 한번도 들어가지 않았다.

리디아 고는 4언더파 68타로 제니 신(23·한화)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라 선두권 올랐고, ‘슈퍼루키’ 김효주(20·롯데)는 2언더파 70타를 쳐 개막전 우승자 최나연(SK텔레콤) 등과 함께 공동 14위에 랭크됐다.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공동 9위를 마크했고,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양희영(26)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루키’ 백규정(20·CJ오쇼핑)은 5오버파 77타로 63명중 60위에 그쳤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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