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美서 3년 연속 연간 ‘50만대’ 판매 돌파...주력차종 판매↑

옵티마·쏘울·쏘렌토 등 주력 라인업 판매 핵심...내년 1월 올 뉴 쏘렌토 미국진입

국내서 지난 8월 출시한 기아차 올 뉴 쏘렌토는 미국시장에서 내년 1월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기아차는 올 뉴 쏘렌토의 성공적인 미국시장 진입을 위해 다양한 시승회와 슈퍼볼 광고 등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 미국판매법인이 3년 연속 연간 50만대 판매 달성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3일 기아차에 따르면 미국판매법인은 올 1월부터 11월 말까지 미국 시장에서 누적 53만4647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0만1548대보다 6.6% 증가한 수치다.

이는 연간 최다 판매량을 세웠던 2012년 55만7599대에 불과 2만2952대를 남겨놓은 것으로 연간 판매 신기록 수립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시장을 선도하는 기아차 라인업은 주력차종으로 중형차급 옵티마(한국명 K-5)와 쏘울,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쏘렌토 등이다.

이들 주력차종은 누적 판매량은 옵티마 14만7193대, 쏘울 13만5410대, 쏘렌토 9만2832대 등으로 전체 판매의 70.2%다.

국내서 지난 8월 출시한 올 뉴 쏘렌토는 미국시장에서 내년 1월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기아차는 올 뉴 쏘렌토의 성공적인 미국시장 진입을 위해 다양한 시승회와 슈퍼볼 광고 등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