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날보다 0.35% 오른 347.49, 영국의 FTSE100지수는 0.09% 하락한 6723.42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0.6% 오른 9974.87, 프랑스 CAC40지수는 0.2% 오른 4382.3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유럽연합(EU)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경제지표 개선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독일의 이달 실업률은 6.6%로 역대 최저수준으로 떨어져 경기 회복 신호로 풀이됐다.
하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각료회담에서 감산에 나서지 않기로 합의하면서 석유관련 주들은 일제히 급락했다. 털로오일과 페트로팩은 각각 7.21%와 6.23% 떨어졌다.
반면 항공주인 이지젯과 루프트한자는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 전망으로 각각 5.70%와 2.93% 올랐다. 영국 브렌트산 원유는 OPEC의 생산량 유지 소식에 3.3% 내린 배럴당 75.10달러에 거래됐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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