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강의, '나를 찾아 떠나는 꿈 빛 여행' 개최

기업특강과 인문학강의 전문교육기관인 아트앤스터디가부천시립꿈빛도서관과손을 잡고 시민 인문학 강좌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자리잡고 있는 부천시립꿈빛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을 통해 인문학을 활성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목표’를 지니고 있다. 이 목표에 한 발 다가가기 위해 이번 인문학강의를 마련했다고 한다.

지난 3월에 ‘사기’ 전문가 김영수 선생님의’인간학의 교과서?사마천의 사기’ 강의로 첫걸음을 내딛은 이래 철학, 동?서양 고전, 문학, 종교, 신화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가 알차게 진행되었다. 이제 마지막 건축 강좌만을 남겨 놓고 있다.

하나의 주제를 주 1회씩 총 4회에 걸쳐 다루는 강좌가 12월까지 열달, 총 40회에 걸쳐 진행되는 대장정이라 다양한 분야를 두루 접하면서도 어느 정도 깊이 있는 공부가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부천시립꿈빛도서관의 인문학강의를 기획한 아트앤스터디 관계자는 “강의 현장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문학 강좌에 대한 참여자들의 만족도는 90퍼센트에 이를 정도로 높았다“며 “앞으로 듣고 싶은 강좌의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음악/영화를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고, 미술과 역사가 뒤를 이었다. 정신분석학 강의를 듣고 싶다는 응답이 많은 점도 눈에 띄었다. 아무래도 이번 기획에서 빠진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아쉬움이 설문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강의에 참여한 이 모씨(58세, 주부)는 “자식들 모두 시집보내고 나니 허전하고 쓸쓸했다”며“이제부터는 공부도 하고, 나를 위해 시간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문학강의를 듣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씨는 “아는 것이 많아지는 것 같고, 삶을 바라보는 생각이 달라지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며“앞으로 듣게 될 수업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팍팍한 삶에 촉촉한 단비가 되어줄 인문학강의.인문학 공부를 통해 ‘나를 찾아가는’ 부천시민들의 ‘여행길’에부천시립꿈빛도서관과 인문학 교육기관 아트앤스터디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고 있다.

한편, 이번 강의를 기획한아트앤스터디는 기업특강, 인문학강의를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인문학교육업체로 이미 수차례 기업특강과 인문학강의를 진행 한 바 있다. 이번인문학강의에도매회마다 적게는 50명에서 많게는 80명까지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인문학에 대한 부천시민들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아트앤스터디 담당자는“이렇게 높은 참여율을 보인 것은 다양하고 알찬 인문학강좌 기획으로 부천시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주었기 때문이다” 라며 “추후에도 이런 강의로 통해 다양한 계층의 인문학 욕구를 채워주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뉴스팀 pressd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