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캐나다 순방 경제사절단 48명 명단 발표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일 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다 국빈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을 18일 발표했다.

선발된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13개사 13명을 포함해 중소·중견기업 22개사, 경제 5단체(5명), 공공기관 7곳, 협회 1곳 등이다.

이번 사절단은 ▲한-캐 자유무역협정(FTA) 수혜 예상품목인 자동차·자동차부품·기계류 부문 ▲전통적인 자원·에너지 개발 및 캐측의 강점인 신재생 에너지 부문 ▲화장품·문화 콘텐츠 등 한류에 기반한 진출 유망부문 기업 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경제사절단을 선정하기 위해 캐나다와의 사업관련성, 정상외교 계기로 사업수주 성과 예상기업 등 순방활용도를 기준에 뒀다”며 “IT·에너지·금융·유통·한류 등 사업유망성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대기업에서는 대기업에서는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송치호 LG상사 대표이사, 최광철 SK건설 사장 등이 동행한다.

공공기관에서는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오영호 코트라 사장 등이, 경제단체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이 참가한다.

중소중견기업에서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구자옥 대호산업 회장, 이연배 오토젠 회장 등이, 협회·단체에서는 박상희 중소기업진흥회 회장이 동행한다.

경제사절단 참가 기업인은 ‘한-캐 비즈니시 심포지엄’ 등에 참석해 양국간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캐나다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과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갖게 된다. 공공기관과 협회·단체도 캐나다 기관과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을 계획할 예정이다.

캐나다 경제사절단 명단,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김은경 기자 cr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