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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노사, 방만경영 개선 100% 이행 완료

한전 노사, 방만경영 개선 100% 이행 완료

등록 2014.08.31 09:30

조상은

  기자

한국전력공사와 전국전력노동조합은 퇴직금 제도 개선 합의로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관련 방만경영 개선과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6월 24일 전체 개선과제 12개 중 ▲장기근속 격려금 지원 금지 ▲경조휴가일수 공무원 수준 조정 ▲산재보상 외 순직조위금 추가지급 금지 등 11개 항목에 대한 조기 합의한 바 있다.

이어 퇴직금 제도 개선(퇴직금 산정시 평균임금에 경영평가 성과급 제외)에 대한 조합원 총회에서 95.1% 투표, 87.1% 찬성으로 가결했다. 노사는 관련 규정 개정을 위한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전체 개선과제 이행을 마무리했다.

한전 노사는 경영위기 극복과 노사현안 해결, 방만경영 개선과제의 선도적 이행을 위해 노사간 공식적인 교섭 채널인 ‘노사공동위원회’를 지난 3월에 구성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앞으로 한전은 노조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근로조건에 영향을 주는 문제점을 발굴 개선하고 노사 공동의 조직문화 개선과 생산성 향상 노력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방만경영 정상화에 협조해 준 전력노조 조합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밝힌다”면서 “끊임없는 소통과 혁신을 통해 행복한 한전,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한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진 전력노조 위원장은 “한전의 복지 수준이 낮은 상황에서도 냉철한 현실을 인식하고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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