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30일 화요일

  • 서울 22℃

  • 인천 18℃

  • 백령 13℃

  • 춘천 22℃

  • 강릉 12℃

  • 청주 20℃

  • 수원 20℃

  • 안동 21℃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0℃

  • 전주 19℃

  • 광주 21℃

  • 목포 16℃

  • 여수 20℃

  • 대구 21℃

  • 울산 19℃

  • 창원 21℃

  • 부산 19℃

  • 제주 20℃

LIG투자證 “기아차, 멕시코 신공장 증설이 저성장 우려 해소할 것”

LIG투자證 “기아차, 멕시코 신공장 증설이 저성장 우려 해소할 것”

등록 2014.08.29 08:12

김민수

  기자

LIG투자증권은 29일 기아자동차에 대해 시장이 기대하던 멕시코 신규 공장 증설이 발표되면서 투자심리 회복 및 저성장 우려를 해소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기아차는 멕시코 북부 몬테레이시 인근 페스케리아 지역에 30만대 규모의 생산 법인 증설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16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며 투자금액은 1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우려가 제기됐던 기아차의 저성장 우려를 점차 해소시켜 줄 소재라는 평가다.

LIG투자증권 이현수 연구원은 “멕시코는 북미와 중남미 등 50여개국의 주변국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정을 맺은 국가”라며 “북미시장의 생산 규모(Capa) 부족과 중남미시장 진출을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건비도 미국 조지아 법인의 8분의 1에 불과하다”며 “낮은 평균판매단가(ASP)로 적정 마진 확보가 어려운 중소형 차종의 생산 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과 달리 연결대상법인이므로 멕시코 법인의 양적 성장이 연결 손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노사협상이 타결된 이후 중장기 성장성 회복에 따른 PE 디스카운트 해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