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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에너지저장·IoT보안’ 등 미래기술육성사업 선정

삼성, ‘에너지저장·IoT보안’ 등 미래기술육성사업 선정

등록 2014.08.28 18:00

최원영

  기자

국내 석학·전문가 심사 통해 총 10건 선정

삼성그룹은 28일 ‘2014년도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지원과제’로 에너지 저장 및 하베스팅, 사물인터넷 보안 분야에서 10개 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에너지저장분야에서는 현존하는 리튬이온전지 용량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새로운 양극소재 설계 방법에 대한 연구 등 3건이 선정됐다.

기존 리튬이온전지 양극소재는 특정 결정구조(스피넬, 층상 등)에서만 리튬이온이 저장돼 적용 가능한 소재와 전지 용량 증가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디자인 컨셉을 활용하면 다양한 소재에 적용 가능해 고에너지 밀도를 가지는 리튬이온전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너지하베스팅(Harvesting) 분야에서는 번개의 원리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인공번개 발전기’ 개발에 관한 연구 등 3건이 뽑혔다.

기존 에너지 하베스팅 분야의 소자 구조 중심 연구에서 탈피해 대전체 소재 연구에 집중함으로서 기존 발전기보다 에너지변환 효율이 높으면서 유연성도 확보 가능한 통합시스템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물인터넷 보안 분야에서는 스마트 차량에 대한 외부 해킹 등에 대응하기 위한 차량 보안연구 등 4건이 선정됐다.

추후 차량 시스템이 IoT 환경으로 변모해 가는 과정에서 과거 ICT 환경에서 발생했던 보안 위협들이 차량에도 적용될 수 있어 차량 안전에 대한 본 연구는 관련 산업 분야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정보통신기술) 창의과제 등 3대 분야에 10년간 총 1조5000억원을 출연해 국가 미래기술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66개 일반 지원과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국가적으로 필요한 신기술·미래기술 테마를 추가로 지정해 과제를 공모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손헌준 한양대 석좌교수는 “집중적인 기술 토론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과제를 선정하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특히 새로운 소재와 구조 개발에 도전하는 과제를 선정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 보안 분야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손상혁 대구경북과기원 교수는 “최근 중요한 화두로 부각되는 사물인터넷의 핵심기술이지만 그동안 확보되지 않은 보안분야에 다양하고 혁신적인 과제가 선정돼 향후 관련 산업전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과제공모는 연 1회 실시하며 내년도 과제는 2015년 4월 접수 예정이다. 또 기초과학, 소재, ICT 창의과제 등 3개분야의 일반지원과제는 상시 온라인 접수를 받아 매년 상하반기 한차례씩 선정하며 2014년 2차 지원과제는 오는 10월10일 발표 예정이다.

삼성, ‘에너지저장·IoT보안’ 등 미래기술육성사업 선정 기사의 사진


자료 = 삼성 제공자료 = 삼성 제공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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