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1일 수요일

  • 서울 15℃

  • 인천 15℃

  • 백령 10℃

  • 춘천 14℃

  • 강릉 9℃

  • 청주 15℃

  • 수원 13℃

  • 안동 12℃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3℃

  • 전주 12℃

  • 광주 13℃

  • 목포 13℃

  • 여수 17℃

  • 대구 12℃

  • 울산 13℃

  • 창원 17℃

  • 부산 14℃

  • 제주 15℃

정부부처 차관 후속 인사 언제쯤

정부부처 차관 후속 인사 언제쯤

등록 2014.07.29 08:44

조상은

  기자

기재부·산업부 등 실·국장 내달 초 단행될 듯

청와대가 차관급 인사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관피아(관료+마피아) 논란으로 적체됐던 정부 부처의 인사에 숨통이 트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5일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국세청장, 관세청장 등 13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로 인해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구성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일단 관가는 이번 인사 조치로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다.

세월호 참사 이후 불거진 관피아로 100여일 가량 꽉 막힌 부처의 인사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서다.

하지만 후속 인사 폭과 강도에 대해 예의주시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일부 실장들이 차관으로 승진하며 생긴 빈자리에 대한 인사를 채워야 하는 만큼 실장, 국장으로 이어지는 연쇄 인사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기재부는 이번 인사로 인해 예산실장, 세제실장, 재정업무관리관과 청와대 파견 대상인 경제금융비서관까지 1급 4자리의 인사 요소를 안고 있다.

또한 이관섭 산업정책실장이 1차관으로, 문재도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이 2차관으로 승진 이동한 산업통상자원부 역시 이들 1급 두자리를 이른 시일내 채워야 하는 상황이다.

즉 1급 실장 2개 자리의 인사 요소가 생겼다는 의미다.

산업부의 실장 승진 후보군으로 행시 28회, 29회, 30회 국장급들이 거론되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28회로는 정양호 새누리당 수석 전문위원(파견), 이운호 무역위 수석상임위원, 송유종 감사관, 29회로는 도경환 통상협력국장, 황규연 통상정책국장, 30회로는 유연백 원전산업정책관, 조용만 통상국내대책관 등이다.

만약 이들 중에 실장으로 승진할 경우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국장급 인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여 인사 적체가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실장 인사가 실시되면 국장급과 과장급에 이어 서기관으로 이어지는 연쇄 인사 단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시나리오는 빨라야 내달 초에야 실현될 가능성이 높은 게 사실이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실장과 국장 인사 후보군을 추려 청와대에 건네 박근혜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박 대통령이 하계 휴가 중이라는 최종 결정까지 다소간에 시일이 걸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