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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證 “SK이노베이션, 반등 모멘텀 찾기 힘들어 목표주가↓”

이트레이드證 “SK이노베이션, 반등 모멘텀 찾기 힘들어 목표주가↓”

등록 2014.07.07 08:56

김민수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7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원화강세에 따른 환율 반영과 정제마진 둔화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어 단기간 뚜렷한 반등 모멘텀을 찾기 힘들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562억원으로 당초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승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최근 환율 하락세가 반영돼 원자재 재고 마진(Lagging Margin) 하락으로 정유 부문이 대규모 적자로 전환하고 프로자일렌(PX) 하락에 따른 화학 부문의 감익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중동 불안에 따른 6월 유가 상승으로 적자 폭을 소폭 만회했지만 3분기 고가 원유 우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익 추정치를 하향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글로벌 에너지 소비 가운데 가스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증가로 석유제품의 구조적인 약세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간 뚜렷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경쟁업체 대비 저평가 매력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경쟁업체 대비 비정유부문 지속 투자로 상대적 이익 안정성은 우수한 편”이라며 “정유 부문의 구조적 약세 우려로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준이 3~4%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에도 비슷한 시황인 일본과 태국 업체 대비 저평가 매력은 여전히 부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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