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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받는 암보험, 스테이지 암보험 등 상품도 다양화

[호황받는 암보험시장]계속받는 암보험, 스테이지 암보험 등 상품도 다양화

등록 2014.04.15 11:30

정희채

  기자

한번만 치료하는 게 아니라 지속 발병에도 보장병기별로 구분해 보험금 지급하는 암보험도 등장

암은 다른 질병과는 달리 치료기간도 길고 수술 약물치료 등 고가의 의료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치료비용은 물론 실직으로 인한 소득상실에 대한 부분까지도 생각한다면 암 치료 는 가정 경제의 부담을 상당히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또 암 환자가 1000만명에 육박하고 5년 생존률이 64.1%로 높아지는 등 만성질환으로 암 이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암보험으로는 보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암 보험을 통해 치료는 물론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고 있다.
보험사들은 이같은 니즈를 반영해 최근 여러 번 발생하는 암에 대한 보장은 물론 병기별 로 구분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스테이지 암 보험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계속받는 암보험, 스테이지 암보험 등 상품도 다양화 기사의 사진


동부화재는 지난해 11월 암 진행단계별로 보험금을 차등적으로 최대 1억원까지 지급하는 암전용보험인 ‘단계별로 더 받는 암보험’을 출시했는데 3월기준 5만1390건 판매돼 시 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앞서 판매를 시작한 흥국생명의 ‘더드림 스테이지 암보험’의 3월말 기준 판매 건수는 5만8551건을 기록했다.

‘단계별로 더 받는 암보험’은 암의 단계를 1~3기와 4기로 구분해 1~3기암 진단시 최고 5000만원을 보장하고 추후 4기암 진단시 최고 5000만원을 추가 지급해 최대 1억원을 보 장하는 형태다. 최초로 4기암을 진단받을 경우에는 일시에 최대 1억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간암, 폐암, 백혈병 등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특정암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다. 이들 특 정암에 대해서는 암 발병 단계를 따지지 않고 4기암에 준해 보상해, 일시에 최대 1억원 이 지급이 가능하며 1~3기암 진단 후 특정암이 발병해도 추가로 보장한다.

암(기타피부암 및 갑상선암 제외) 진단시 차회 이후의 보장보험료가 납입면제 돼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보통약관 및 특별약관에 대해 갱신 전 보험료뿐 아니라 갱신 후 보험료까지 모두 납입 면제해 주는 제도를 두어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계속받는 암보험’을 지난해 6월 출시했다. ‘계속받는 암보험’은 업계 최초로 횟수 제한 없이 암 진단 때마다 보험금을 지급하는 획기적인 상품으로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 상품은 판매이후 올해 2월까지 9개월간 총 23만6000건, 13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해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우수금융신상품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계속받는 암보험’은 암 진단 시마다 최대 2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또 상해· 질병으로 80% 이상 후유장애가 발생하면 만기 시까지 보장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현대해상의 기존 암 관련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만기가 돼 재가입할 경우에는 해당 담보 의 면책기간(90일), 보험금 감액지금기간(1년)이 적용되지 않는다. 만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최대 100까지 보장한다. 기존 고객은 상품 가입 초 생기는 보장 공백이 없도록 배려했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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