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들의 실적은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94.1%를 보유하고 있는 SK E&S의 경우 지난해 전력계통한계가격(SMP) 하락과 오성발전소 가동 중단, LNG물량 일시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3% 줄었으나 올해는 7.9%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SK네트워크도 지난해 대규모 적자에도 올해는 정상적 영업 활동 재개로 1864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현금 흐름도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브랜드사용료는 전년 대비 7.8% 늘어난 2476억원, 현금 유입은 10.1% 줄어든 96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각종 비용을 제외해도 잉여현금흐름이 5584억원으로 전망돼 충분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자사주매입 및 차입금 감소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27일부터 진행된 보통 235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주가 하방경직성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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