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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지방선거 앞두고 맞은 설···민심 얻었나

與野, 지방선거 앞두고 맞은 설···민심 얻었나

등록 2014.01.31 17:12

수정 2014.01.31 17:34

강기산

  기자

與, AI·카드사태 집중할 것 野, 호남 돌며 ‘텃밭 사수’

여야가 조류 인플루엔자와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으로 민심을 잃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설 연휴를 통해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위 두 사안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방선거와 더불어 박근혜 정부 집권 2년 차인 올해를 중요한 시기로 염두 해두고 있는 만큼 민심이 부정적으로 흐를 가 노심초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조류 인플루엔자의 확산을 저지하고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청문회 개최에 힘쓰는 등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는 평가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설과 맞물린 민족 대이동이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의 계기가 되지 않게 정부는 다양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여야 합의를 통해 카드사 관련 국정감사와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첫 국정감사는 6월 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민주당 역시 지방선거를 통해 최근 겪고 있는 부진을 만회하려는 모습이다. 그만큼 설 연휴를 통해 그간 돌아선 민심을 챙기고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한길 대표는 부인 최명길 여사와 함께 광주와 전북, 충남 등을 직접 돌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또한 재래시장과 노동현장 등을 방문해 서민들의 고충을 살피고 국정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을 중심으로 한 텃밭 사수를 하겠다는 의지와 최근 신당 창당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밝힌 안철수 무소속 의원을 견제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현안인 조류 인플루엔자와 개인정보 유출 피해와 관련해서도 당 차원에서도 대책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정성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카드 사태와 관련해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실시해 그 결과를 토대로 2월 임시국회에서 개인정보 관련 법 개정을 비롯해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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