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저소득층 사랑나눔 행사 개최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21일 서울 구룡포 마을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사진=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21일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임직원 400여명과 함께 쌀과 부식류를 담은 ‘행복상자’와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하나은행이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추진하고 있는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행사의 일환으로 구룡마을 주민 50가구에 생필품이 든‘행복상자’와 연탄 1만장을 지원했다.

‘따뜻한 겨울나기’행사는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모두하나데이’기간 중 결손가정, 독거노인 및 복지시설 등 저소득, 소외계층 1111가구에 생필품과 난방용품을 지원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종준 은행장은 당뇨, 간암 등으로 동사무소에서 청소 일을 하는 부인의 수입으로 살아가고 있는 박모씨의 집을 방문해 ‘행복상자’와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

김 행장은 “박씨와 같은 불우이웃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함께 참여한 임직원들에게도 “봉사와 나눔은 받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되기도 하지만 베푸는 사람에게도 즐거움과 뿌듯함을 안겨주는 매력이 있다”며“앞으로도 하나은행은 빈곤, 소외, 문화적 갈등 등 우리사회의 어려운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지역본부 별로 추천을 받은 소외계층 또는 복지시설 등에 쌀과 부식류를 담은‘행복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식사나 커피 등을 절약해 모은 기부금으로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행사도 진행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