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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여파는

철도노조 파업 여파는

등록 2013.12.09 11:02

수정 2013.12.09 12:05

김지성

  기자

KTX 정상 운영···무궁화·새마을 40% 감축 운영

9일 오전 서울역에 출발을 앞둔 무궁화호 열차 한 대가 선로에 멈춰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9일 오전 서울역에 출발을 앞둔 무궁화호 열차 한 대가 선로에 멈춰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국철도노조가 9시를 기점으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철도운행에 다소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현재 무궁화호와 새마을호는 평소 60% 수준에서, KTX(고속철도)는 정상 운영 중이다.

9일 국토부에 따르면 KTX와 수도권 전철, 통근열차는 필수유지인력과 군 대체인력 등을 투입해 100% 정상 운행되며, 무궁화호와 새마을호는 평소 운행량보다 40% 감축해 운영 중이다.

국토부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일부 운행이 감축됨에 따라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 등 대체교통수단을 적기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 화물수송은 파업 예고에 따라 일부 화물은 채초 계획보다 앞당겨 이미 수송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물동량은 시급한 화물부터 우선 운송토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파업에 따른 열차이용 상 유의사항과 대체교통수단 이용에 대해선 이미 철도공사 홈페이지(예약사이트)에서 안내 중”이라며 “사전에 이를 확인하고 이용토록 당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미리 준비한 비상수송대책 가동에 들어갔다.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버스·지하철 등 정상운행을 지원하고, 단계별로 대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대책과 파업상황을 알릴 예정이다. 현재 시는 오전 9시부터 지하철 1~9호선 전동차 16편성을 비상 대기했다.

지하철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오전 5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정상 운행되며 운행간격 또한 유지된다.

시는 파업이 장기화하면 1~4호선 26회, 5~8호선 20회, 9호선 4회 등 각 호선별 증회하고 1·3·4호선 구간 시내버스(50개 노선) 출퇴근 시간 집중배차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철도노조는 코레일의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 이사회 개최 중단 등을 요구하며 이날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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