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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울산 테라스파크점 머그 사용률 60% 기록

스타벅스, 울산 테라스파크점 머그 사용률 60% 기록

등록 2013.09.24 09:52

김아름

  기자

스타벅스 울산테라스파크점 구정윤 점장(오른쪽 세번째)과 동료 바리스타들이 머그 사용을 권유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스타벅스 울산테라스파크점 구정윤 점장(오른쪽 세번째)과 동료 바리스타들이 머그 사용을 권유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울산 테라스파크점이 올해 9월 중순까지의 머그 사용률이 60%를 기록해 스타벅스 전국 540여개 매장 중 1위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1년 8월 오픈한 울산 테라스파크점은 일산 해수욕장에 인접해 있어 성수기와 비수기 매출 편차가 크고 다른 상권에 비해 유동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 이런 성과가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스타벅스는 지난 2011년 2월부터 업계 최초로 환경부와 함께 ‘일회용 컵 없는 매장’ 협약을 맺고 매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오고 있다. 그 결과, 2012년 한 해 머그 사용 비율은 28.4%를 기록했으며 사용한 일회용컵 중 72.3%에 해당하는 약 66만kg을 자체 수거해 재활용 업체에 전달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스타벅스 페이스북을 통해 6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자리 이동이나 테이크 아웃시 ‘휴대 편리성’ (62%), ‘머그보다 위생적일 것 같아서’(16%), ‘머그가 무겁고 불편해서’(11%) 순으로 매장 방문시 머그 사용보다는 일회용 컵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실적 어려움 속에서도 구정윤 울산 테라스파크점 점장과 5명의 바리스타들은 분기당 1번씩 진행된는 커피세미나와 매장 내 게시판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회용컵 수거 봉사 활동 등 다양한 지역 내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쳐 나가며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했다.

구정윤 울산 테라스파크점 점장은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자 하는 취지를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분들이 공감해 주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가능했다”며 “향후에도 조그만 노력이 환경과 지구를 보호하는 첫걸음이 된다는 확신을 갖고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매년 연말 매장 머그 사용률이 높은 상위 TOP3 매장을 선정해 해당 지역 내 환경미화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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