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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 경리 누리꾼 고소 “음담패설 더는 못참아”

나인뮤지스 경리 누리꾼 고소 “음담패설 더는 못참아”

등록 2013.06.14 21:47

정백현

  기자

나인뮤지스 멤버 경리. 사진=경리 트위터나인뮤지스 멤버 경리. 사진=경리 트위터

걸 그룹 ‘나인뮤지스’의 멤버 경리(본명 박경리)가 자신을 상대로 음담패설을 한 누리꾼을 결국 고소했다.

나인뮤지스의 소속사인 스타제국에 따르면 경리는 지난 13일 트위터 상으로 경리에게 음담패설을 한 누리꾼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

‘경리, OOO의 XX를 핥다’라는 이름을 쓴 이 누리꾼은 최근까지 경리의 트위터 계정에 “너 덮치고 싶어. 니 XX에 OOO를 한바탕 풀고 싶어” 등 성행위를 뜻하는 음담패설을 수차례 남겼다.

경리는 본인 스스로 이 누리꾼에게 “정신 차리세요”라며 정면으로 일침을 가했고 소속사 역시 직접적인 사과를 요구했지만 이 누리꾼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음담패설을 했다. 결국 경리는 성적 수치심으로 상당한 심적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누리꾼의 트위터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나인뮤지스 경리의 고소 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음담패설 할 데가 따로 있지”,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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