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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경기 불황에 ‘냉동·건조식품’ 효자 노릇

이마트, 경기 불황에 ‘냉동·건조식품’ 효자 노릇

등록 2013.05.13 08:58

이경화

  기자

경기 불황의 여파로 제철 농산물과 수산물 소비가 줄어든 반면 냉동식품과 보존식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 1∼4월 생과일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10%가량 줄어들었다.

반면 과일 통조림 매출은 40.4% 급증했고 냉동 과일은 31.8%, 건조과일은 25.2%가 증가했다.

이에 회사는 소비자들이 경기불황과 날씨 탓에 가격이 오른 제철 생과일을 구매하는 대신 이를 대체하는 건과일이나 냉동 과일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냉동 과일은 제철 수확량이 많을 시기에 대폭 비축해 상품화하기 때문에 생과일보다 저렴하다. 주로 딸기나 홍시와 같은 제철이 뚜렷한 과일이나 고가의 수입 과일이 냉동과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와 함께 이상 기후로 어획량이 감소해 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자 꽁치, 고등어 통조림 등이 인기를 끌면서 수산물 통조림 매출이 16% 증가했다.

홍호림 이마트 통조림 가공식품팀장은 "오래 저장이 가능하고 생물보다 저렴한 대체 상품으로 통조림, 건조식품, 냉동식품 등의 판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현재 모든 점포의 냉동과일 전용존에서 블루베리, 망고, 딸기, 홍시, 파인애플, 망고스틴, 라즈베리, 알로에, 두리안, 석류, 람부탄 등 11종의 냉동과일을 판매하고 있다.


이경화 기자 99-@

뉴스웨이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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