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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포기한 용산사업···“우리가 하겠다” 민간 제안

코레일이 포기한 용산사업···“우리가 하겠다” 민간 제안

등록 2013.04.05 16:41

수정 2013.04.05 17:41

김지성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을 청산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낸 데 대해 일부 민간 출자사들이 새로운 정상화 방안을 만들겠다는 움직임을 나타내 결과가 주목된다.

코레일은 5일 드림허브 프로젝트금융회사(PFV) 이사회에서 정상화 방안 안건을 상정했으나 삼성그룹과 롯데관광개발 등 민간 출자사의 반대로 부결됐다. 표결 결과 10명의 이사들 가운데 5명만 찬성해 특별 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

한 민간 출자사 측은 “다음주까지 민간 출자사 주도의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최대주주인 코레일에 제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에는 추가 자금 분담을 요청하지 않고 기존 주주간 협약과 사업협약에 따른 의무를 이행토록 하는 동시에 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민간 주도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내놓겠다는 것.

만약 민간 주도 정상화 방안에 대해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부에 용산사업 중재를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관할 기관인 서울시와 국토부가 용산개발 사업 조정에 직접 개입에 나설설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시간적으로 수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데다 단순히 조정 역할에 그칠 수 있어 사업 정상화에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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