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이후 기대됐던 부동산 시장 정상화 법안 통과가 2월 임시국회에서 무산되면서 거래와 매수 문의가 주춤해졌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과 수도권이 보합세를 보였고 신도시는 (-0.01%)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이해 △서울(0.07%) △신도시(0.02%) △수도권(0.02%)로 소폭 상승했다.
[매매]
서울은 재건축 시장이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주요 재건축 단지가 몰려있는 송파(0.15%) 강동(0.15%) 등 지역이 올랐다. ▲영등포(-0.13%) ▲용산(-0.07%) ▲노원(-0.05%) ▲성북(-0.05%) ▲강서(-0.04%) ▲중랑(-0.04%) 등이 하락했다.
영등포는 대림동 한신1차를 비롯해 대부분의 아파트가 거래 부진으로 1000만~1500만원 떨어졌다. 노원은 중소형 면적인 상계동 주공4단지와 하계동 우방 등이 250만~10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산본과 중동이 보합세를 나타냈고 ▲평촌(-0.03%) ▲일산(-0.02%) ▲분당(-0.01%) 등은 소폭 하락했다. 일산은 대형 면적의 거래 부진으로 주엽동 강선경남2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수도권은 ▲군포(-0.02%) ▲화성(-0.02%) ▲인천(-0.02%) 등이 중대형 면적을 중심으로 소폭 내렸고 이외 지역은 대부분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세]
서울은 업무시설·도심 주변이나 교통이 편리한 △성동(0.18%) △강동(0.14%) △금천(0.14%) △강남(0.14%) △양천(0.13%) △관악(0.12%) △중(0.11%) △광진(0.09%) 등 지역이 오름세를 보였다.
성동은 전세 물건 부족으로 금호동2가 래미안하이리버와 행당동 행당한신, 성수동1가 장미 등이 500만~2000만원 올랐다. 강동은 명일동 삼익그린2차와 천호동 한신,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등 중소형 면적 중심으로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중동과 일산이 보합세를 보였고 △분당(0.03%) △평촌(0.03%) △산본(0.02%) 등이 조금 올랐다. 분당은 정자동 정든동아를 비롯해 구미동 무지개LG와 야탑동 장미코오롱, 구미동 무지개대림 등 모든 면적에서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수도권은 서울과 인접한 △과천(0.09%) △인천(0.06%) △광명(0.05%) △용인(0.03%) △남양주(0.03%) △군포(0.02%)등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남민정 기자 minjeongn@
뉴스웨이 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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