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 건설사 부도로 장기방치된 아파트 직접 공사

대한주택보증 김선규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착공기념 행사를 하고 있다.ⓒ대한주택보증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이 건설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후 장기방치 되어오던 잔여공사를 직접 완료해 매각하기로 했다.

대한주택보증은 그동안 공매를 통해 사업장을 정리해 왔으나 채권회수가 지연되는 등 문제가 발생해 공사 후 매각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은 “장기간 아파트 공사가 중단될 경우 입주물량 감소에 따른 주거 불안정과 중소 협력업체의 부실 등 사회 경제적인 측면에서 많은 손실이 발생한다”며, “이러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후 매각 방식을 도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첫번째 착공 대상은 대구 수성구 사월동 한신 휴플러스다.

남민정 기자 minjeon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