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는 “지하철 노선 확대와 광역급행버스 등 대중교통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역세권 아파트 사이에도 차별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단순 역세권보다는 집과 지하철이 직통으로 연결되는 초 근접 역세권이나 지하철 2~3개 노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다중역세권 단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 지역 아파트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더블 역세권’을 갖춘 브랜드 아파트에 주목할 만하다. 올해는 ‘마포 한강 푸르지오’ 외 10개 단지에서 총 7800여 가구(일반 2294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 대우건설, 서울 마포구 합정동 ‘마포 한강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오는 3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 384-1번지 일대 ‘마포 한강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이 단지 내 지하로 직접 연결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37층 2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84~137㎡, 총 198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최근 마포구 일대 공급된 타 단지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 GS건설, 서울 마포구 공덕동 ‘마포로 1구역 자이’
GS건설이 내달 마포구 공덕동 ‘공덕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서울 마포구 공덕동 마포로1-55구역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마포로 1구역 자이는 272가구 중 전용 59~114㎡ 144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공덕역은 5·6호선·공항철도·경의선이 한데 모이는 쿼드러플 역세권이다.
▲ 현대엠코, 서울 노원구 공릉동 ‘공릉 프레미어스엠코’
현대엠코는 3월 노원구 공릉동에서 주상복합 '공릉 프레미어스엠코'의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에 총 23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철 6호선, 7호선 환승역인 태릉입구역이 가까이 위치한다.
▲ GS건설, 서울 마포구 아현동 ‘공덕 자이’
GS건설은 오는 4월 마포구 아현동 380번지 일대(아현 4구역)에 ‘공덕 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14㎡, 총 1164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기준 59㎡ 38가구, 전용 114㎡ 10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 현대산업개발 외 3개사,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텐즈힐’
성동구 하왕십리동 339-67 일대에(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이 이르면 5월 최고 지상 25층 21개동 전용면적 59~148㎡ 총 170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602가구가 일반 분양될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등 대형 건설사 4개사가 공동으로 시공할 예정이며 주간사는 현대산업개발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2·5호선·분당선·중앙선이 겹치는 왕십리역과도 가깝다.
▲ 삼성물산, 서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 청실’
삼성물산은 올 상반기에 강남구 대치동 610?633번지 일대 ‘래미안 대치 청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 지상 18~35층 17개동에 총 1608가구(임대 40가구 포함)로 공급된다. 조합원 외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 14가구와 84㎡ 108가구 등 총 122가구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3호선·분당선 환승역 ‘도곡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남민정 기자 minjeongn@
뉴스웨이 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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