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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경기 불황으로 '중고 명품' 수요 급증

G마켓, 경기 불황으로 '중고 명품' 수요 급증

등록 2013.02.14 08:45

김보라

  기자

G마켓, 경기 불황으로 '중고 명품' 수요 급증 기사의 사진

경기 불황에 중고품이 찾는 이들이 늘면서 명품 중고시장도 날로 커지고 있다.

G마켓은 지난해 동안 중고 해외명품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57% 늘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류와 남성의류 각각 26%, 70%, 가방/핸드백/지갑류는 39% 늘었다. 액세서리도 2배 이상(129%)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신발과 잡화 역시 96% 크게 늘었다.

이처럼 중고 명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기획전도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G마켓은중고명품 전문회사인 구구스와 함께 가방, 신발, 의류, 액세서리 등 종류별 중고명품을 판매하는 ‘중고명품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제품들이 팔려나가면서 1월동안 판매량이 론칭 초기인 지난해 12월에 비해 84% 급증했다.

옥션에서는 중고명품 매출이 같은 기간 50% 이상 증가했다. 옥션은 지난해 1월 중고명품 회사인 ‘고이비토’와 제휴해 100% 정품을 유통, 다양한 명품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면서 특히, 가방, 시계, 신발 등 중고명품 잡화수요가 늘었다.

인터파크에서는 지난해 중고명품의 2011년 대비 판매율이 28% 증가했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군은 중고가방(16% 증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영 G마켓 패션실 팀장은 “장기 불황으로 쓰던 명품을 팔려는 이들이 많아진데다, 중고제품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유연해지면서 해외명품의 중고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높은 가격대의 제품도 속속 팔려나가는 등 예상외로 매출 성장세가 좋은 만큼, 중고 명품 관련 기획전도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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