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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 움직임 가시화···이번엔 정말 터뜨리나

北 핵실험 움직임 가시화···이번엔 정말 터뜨리나

등록 2013.02.04 13:29

이창희

  기자

지난달 22일 유엔(UN) 안보리 북한 제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이후 북한의 핵실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3일 ‘중요한 결론을 내렸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긴장이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북한은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핵시험’, ‘국가적 중대조치’, ‘전면대결전’, ‘보복의 불벼락’ 등 격한 표현을 쏟아내며 한반도를 긴장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

이를 두고 과거 통상적으로 해왔던 체제 결속이 아니냐는 관측과 함께 이번에는 정말 행동으로 옮길 가능성에도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일단 그 가능성을 높게 보고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4일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은 몇 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지금까지 상황으로 보아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아울러 “핵개발 지속은 북한 고립을 심화하고 북한 주민의 민생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메시지로 북한이 추가 도발할 경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강력한 대북 제재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핵잠수함과 이지스급 순양함이 한반도에 입항하는 등 최근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핵실험 움직임에 맞서 무력 압박을 준비하는 태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사흘 동안의 연합 해상훈련을 통해 북한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낼 방침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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