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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는 자원순환시설(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및 재활용 선별시설) 가까이 살고 있는 마을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부터 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석포마을과 한곡마을 주민들이 각각 자원순환시설을 견학했으며, 오는 3월 2일에는 한내마을 주민들이 자원순환시설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견학은 자원순환시설 근처에 사는 주민들이 환경기초시설을 실제로 둘러봄으로써 환경기초시설에 대해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순환시설을 살펴본 주민들의 반응은 상당히 호의적이었다. 소각시설은 쓰레기를 단순히 소각만 하는 곳이 아니라, 소각 때 발생하는 폐열로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해 자체 사용하고, 남은 열은 한전에 팔아 연간 약 5억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음을 알게 됐다.
또한, 주민들은 재활용 선별시설도 자동선별 처리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작업시간이 짧아지고, 인건비도 많이 줄어드는 등 환경기초시설이 더 이상 주민에게 해를 끼치는 혐오 시설이 아니라는데 공감대를 같이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시설 견학을 실시해 자원순환시설의 소중함을 깨닫고, 일상생활에서 가벼이 여길 수 있는 쓰레기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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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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