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30일 화요일

  • 서울 19℃

  • 인천 18℃

  • 백령 10℃

  • 춘천 15℃

  • 강릉 15℃

  • 청주 18℃

  • 수원 18℃

  • 안동 17℃

  • 울릉도 17℃

  • 독도 14℃

  • 대전 18℃

  • 전주 16℃

  • 광주 16℃

  • 목포 15℃

  • 여수 17℃

  • 대구 19℃

  • 울산 17℃

  • 창원 19℃

  • 부산 17℃

  • 제주 16℃

안상수 "29일 본회의서 비정규직법 처리"

안상수 "29일 본회의서 비정규직법 처리"

등록 2009.06.26 09:56

윤미숙

  기자

"상임위도 모두 개최···민주당 참여 않아도 법안 처리할 것"

【서울=뉴스웨이 윤미숙 기자】한나라당이 여야간 핵심 쟁점이 되고 있는 비정규직법을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처리키로 하고, 26일 본회의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를 통해 "비정규직법 협상이 타결될 것에 대비한 본회의 소집 요구서를 오늘 제출하겠다"며 "29일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돼야만 30일 정부에 이송하고 국무회의를 거칠 수 있으므로, 29일에는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26일 오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안상수 원내대표가 국회 개회 및 민주당 농성과 관련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안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에서 비정규직법을 비롯한 경제 살리기 법안 등을 신속히 통과시켜 일자리 국회, 서민 국회로 만들겠다"며 "오늘 전 상임위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고 오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급한 민생현안과 법안들을 심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민 보호 및 살리기 법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상임위별로 긴급한 대표 법안을 선정해 당의 중점추진 법안으로 확정할 예정"이라며 "민주당이 농성을 계속하며 이번 임시국회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한나라당은 자유선진당, 친박연대, 무소속 의원들과 함께 민생법안을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안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의 국회 본회의장 앞 점거 농성을 겨냥, "세계 어느나라에도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일하자는 것을 규탄하는 나라는 없다"면서 "일 안하고 파업하는 것이 규탄 대상이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비정규직 실업대란을 눈앞에 두고 한가하게 규탄 농성이나 할 시간이 없다"면서 "민주당이 국회를 등지고 비정규직법을 나몰라라 한다면 국민의 이름으로 민주당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비정규직법 통과 거부로 인한 모든 책임은 민주당이 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의 걸림돌은 세계 어느나라에도 없는 불법 파업 정치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이제 등원 거부 농성 등 구태의연한 과거 정치에서 벗어나 정책과 대안을 가지고 당당히 경쟁해 달라"고 촉구했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dot@newsway.kr



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