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막판 5%까지 양보"..."野 지도부 반응은.."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3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민주당은 국민을 보고 등원해야 한다. 18대 국회가 한달이 됐는데 국회 문조차 열지 못해서 답답하다" 며 "촛불구경. (쇠고기)재협상,정치공세, 민생외면 등을 이유로 (야당이)등원을 거부했다. 국회가 멍들고 있다. 과거 뒤에 남아 있다면 국민들을 봐서라도 국회로 들어와야 한다" 고 야당의 등원을 촉구했다.
▲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 최병춘 기자 | ||
또 강 대표는 "전대선거관리위원회는 과열 네거티브에 '주의' 조치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고 꼬집어 말하고 또 불법시위에 대해서는 "불법짝퉁시위가 그들만의 시위로 남을뿐 경찰도 단호게 대처하 돼 과잉진압과 불필요한 폭력은 자제 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이날 "(한나라당)의원총회를 내일로 연기해서 등원여부를 포함해 전국 현황에 대해 논의하겠다" 고 말한 홍준표 원내대표도 야당을 겨냥해 등원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파업이 한달 되면서 순수 촛불시위가 과격 폭력 시위로 변질 됐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도 '(불법시위를)폭도' 로까지 규정하고 있다" 며 "국회의원들이 폭력시위를 부채질하는 것은 옳지 않다. 공권력의 대안도 막아야 한다. 가능한 자극적 말을 삼가고 적법적으로 대체 할 것을 부탁한다" 고 당부했다.
또 홍 원내대표는 29일 통합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와 1시간 30분동안 논의한 것에 대해 "진솔하고 속마음을 털어놓고 얘기를 했다. 95% 양보했는데 추가로 5% 더 양보할 의사가 있다고 얘기를 했다" 면서 "민주당 등원 결정을 오늘 오후까지 지켜 보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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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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