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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은 그 입 다물라" 발끈

"박지원은 그 입 다물라" 발끈

등록 2008.06.12 12:33

강재규

  기자

민노, 박 의원 '촛불참여자' 비하 발언 비난

【서울=뉴스웨이 강재규 기자】DJ 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과 비서실장을 지낸 현 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서울시청 앞에서 몇 사람(의 마음을) 사려고 영혼을 파는 지도자가 돼선 안된다"며 "국민은 국회에서 일하라고 뽑아준 것이지 장외에서 투쟁하라고 선출하게 아니다"고 말해 촛불집회에 참여했던 야권, 특히 민주노동당 의원들을 자극해 반발을 사고 있다.

▲ 무소속 박지원 의원
민노당은 12일 즉각 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박 의원의 촛불집회참여자들에 대한 비하발언에 대해 "과거의 인물 박지원 의원이 곰팡내 나는 구태발언으로 국민을 자극했다"며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다.

민노당은 박 의원의 이 같은 주장은 민주당 지도부뿐 아니라 국민의 영혼을 건드렸다며 분개했다.

"무소속 박지원 의원의 현실정치 개입은 이같이 국민을 도발하는 발언으로부터 시작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비서실장이나 할법한 발언이다. 그는 최근의 사태에 대해 발언권을 갖고 싶었는지 모르나 이 같은 망발로 자신이 구태 인물이라는 사실을 재확인시켰다"고 했다.

민노당은 그러면서 "박지원 의원은 그 입을 다물라. 역사 속에 사라져야 할 인사가 DJ 후광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면 딱 그만큼의 소임만 하면 된다.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등원을 요청하는 것도 주제넘은 짓"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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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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