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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브라질 前 대통령 수감···10월 대선 출마 사실상 좌절

룰라 브라질 前 대통령 수감···10월 대선 출마 사실상 좌절

등록 2018.04.08 15:45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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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브라질 전 대통령(좌측)과 모루 연방판사(우측) 사진=연합뉴스 제공룰라 브라질 전 대통령(좌측)과 모루 연방판사(우측) 사진=연합뉴스 제공

브라질 전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에 대한 체포명령이 7일(현지시간) 집행됐다. 룰라 전 대통령이 수감 되면서 오는 10월 ‘룰라 없는 대선’을 치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AP통신 등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부패수사를 담당해온 세르지우 모루 연방판사는 연방대법원의 결정이 나온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체포명령을 내렸다.

룰라 브라질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정부 계약 수주를 도와주는 대가로 대형 건설업체로부터 복층 아파트를 받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앞서 지난해 7월 1심 재판에서 뇌물수수 등 부패행위와 돈세탁 등 혐의로 9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은 데 이어 올해 1월 말 2심 재판에서는 12년 1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룰라 전 대통령이 “최종 판결 때까지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대법원이 지난 5일 기각했고, 부패 수사를 맡아 온 세르지우 모루 연방판사가 체포명령을 내렸다.

룰라 전 대통령이 체포·수감되면서 올해 대선 출마 시도는 사실상 좌절된 것으로 보인다. 룰라 전 대통령은 부패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상황에서도 여론조사에서 견고한 지지율 선두를 유지하며 가장 강력한 대선주자로 꼽혀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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