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조직 슬림화, CEO 물갈이···우리금융, '임종룡式 혁신' 본격화(종합)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취임 전부터 대대적인 혁신 작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카드·캐피탈·종합금융 등 주요 계열사 CEO를 전면 교체하는 한편, 총괄사장·수석부사장직을 없애고 사업 부문을 축소하는 등의 '조직 슬림화'에 나섰다. 효율적인 의사 결정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불확실한 시장환경에 대응한다는 취지인데, 외부에선 이미 우리금융이 임종룡 내정자의 경영철학에 발맞춰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총괄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