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어 쿠팡 잡는 공정위···숨은 ‘갑질’ 파헤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 갑질’ 조사에 칼을 빼들었다. 앞서 쿠팡은 ‘납품업체 갑질 혐의’로 공정위 조사를 받은 사례는 있지만 검색순위 조작·최저가 강요 혐의가 포착된 건 처음이다. 공정위는 이번 계기로 쿠팡의 각종 갑질 혐의를 들여다보고, 수년 간 양적 성장에만 급급했던 쿠팡의 경영 환경도 파헤질 전망이다. 지난 1년간 쿠팡 노동자 과로사·직원 코로나 집단감염·물류센터 화재 사건 등 악재가 여럿 겹쳤던 가운데 경영진의 미흡한 사고